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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사는 법
새해에도 코로나19는 계속 위세를 떨치고 있고 일상도 크게 달라지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작은 기쁨들이 반복적인 일상에 작은 무늬를 만들어준다. 그 중 하나는 아름다운 그림책 읽기. 오후의 소묘는 이 암울한 시절에도 계속해서 그림책을 만들고 있다. 이번에는 [눈의 시]. 이탈리아 시인이 쓰고 스페인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렸다. 에스테파니아 브라보라는 이름의 스페인 그림 일러스트레이터의 첫 그림책이라고 하는데... 표지그림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푸른 바탕의 새하얀 토끼. 겨울의 서늘함과 새하얀 눈을 연상시키는 겨울 그림책이다. 눈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은 시는 출판사 대표에게는 코로나19가 떠나가길 기다리는 마음을 읽도록 만들었나 보다. 눈은 오리라는 것, 언젠가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와지리라는 것... 시간..
지난해 12월에 머플러 둘, 모자 세개를 떠서 친구에게 머플러와 모자 하나씩을 선물했다. 모두 가터뜨기와 메리야스뜨기로 떴다. 지난 해 마지막 날 마침내 손뜨개의 단계를 올려야겠다 싶었다. 사진 속 뜨개질 책을 산 지 10년이 지났다. 이후 계속해서 겨울마다 무언가를 떴지만 가터뜨기와 메리야스뜨기만 할 수 있으니 모자와 머플러 이외의 것은 뜰 엄두를 내지 못했다. 마침내 책속의 무언가를 떠보자 싶었다.그리고 완성한 것이 바로 사진 속 모자였다. 무늬뜨기에 도전. 그리고 뜨개질 부호 읽기 도전. 3일만에 완성할 수 있었다. 나보다 조금 실력이 나은 친구의 도움을 받았다. 완성하고 나서 모자는 친구에게 선물로 주었다. 친구는 무늬가 있는 뜨개질 물건 선물을 받은 건 처음이라면서 기뻐했다. 책을 구입하고 10..
해가 바뀌었고 새해 첫날을 맞았다. 새해 첫날에는 떡국을 먹는 것이 나름의 관례다. 채수에 떡국떡과 마늘과 파를 넣어 끓인 후 고명으로 김과 달걀지단을 올렸다. 냉이된장무침과 갓김치를 곁들여 먹었다. 떡국을 먹고 나니 새해를 시작할 마음이 생긴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끓여주신 떡국은 멸치국물에 떡국떡을 넣고 끓여 고명으로 달걀지단, 김,깨, 파, 양념한 다진 쇠고기를 올린 것이었다. 붉은 고기를 먹지 않아 쇠고기 고명은 생략하고 멸치국물 대신 채수를 사용해서 어린 시절에 먹던 떡국과는 달라진 떡국을 먹는다. 그래도 예전의 떡국이 그립기도 하다. 어쩌면 떡국이 아니라 돌아가신 어머니가 그리운 건지 모르겠다. 새해 첫날 미소짓는 어머니 얼굴이 나온 꿈을 꾸다 깼다. 좋은 꿈같다. 거의 항상 아프다 돌아가신 ..
브리타 정수기를 사서 막스트라 필터를 이용해 물을 걸러 먹기 시작한 지도 이제 1달이 넘었다. 지난 11월 25일에 처음 사용해서 12월 25일까지 사용하니까 필터를 교체하라는 메시지가 나왔다. 31일 동안 필터 하나를 이용한 것이다. 평균 하루 2회 정도 물을 걸러 먹었다. 물론 3회 걸러먹었을 때도 있었고 한 번만 걸러 먹었을 때도 있었다. 대체적으로 하루 2회 정도 물을 걸러 먹는다고 보았을 때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나 보다. 대략 60회를 걸러주는 것 같은데... 좀더 정확히 관찰해봐야겠다. 어제, 구매한 새 필터로 교체를 했다. 이번에 한꺼번에 8개의 필터를 구매했는데 약간의 포인트도 이용하고 해서 48 644원이 들었다. 필터 하나 당 5천원이 더 든 셈이다. 좀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
어제는 동짓날. 어제 오늘은 유난히 이부자리를 떨치기가 힘들다. 밤이 너무 길어서인지... 어제 저녁 동지날이라서 호박팥죽을 끓이기로 했다. 팥죽을 좋아하는데, 호박팥죽도 나쁘지 않다. 늙은 호박을 얼려둔 것이 있어서 팥과 섞어서 호박팥죽을 끓이면 팥죽보다 덜 퍽퍽하고 맛이 좋다. 불려둔 7분도미를 거칠게 갈아서 죽을 쑤고... 압력밭솥에서 늙은 호박과 (하루 정도 불려둔) 팥을 넗어서 밥짓듯이 익힌다. 압력밭솥을 이용하면 죽을 금방 만들 수 있어서 난 이 방법을 이용한다. 익힌 팥과 늙은 호박을 죽을 쑨 남비에 쏟아서 함께 더 끓인다. 완성된 호박팥죽은 진노랑색의 조금 거무티티한 색깔을 띠지만 맛은 최고! 쌀을 거칠게 갈아서 밥알이 어느 정도 살아 있고 팥을 충분히 불려서 부드럽게 익어서 이번 팥죽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