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애플민트
- 노란꽃
- 브리타
- 진피생강차
- 막스트라 필터
- 아침식사
- 인레이
- 오후의 소묘
- 홍화나물무침
- 스팸문자
- 백김치
- 단풍
- 무화과
- 괭이밥
- 치석제거
- 낫또
- 대추
- 알비트
- 산세베리아
- 콜레스테롤 정상치 유지를 위한 식사
- 점심식사
- 비올레타 로피즈
- 크라운
- 내돈내산
- 콜레스테롤
- 쌍화차
- 로즈마리
- 표고버섯
- 된장국
- 벤자민 고무나무
- Today
- Total
목록전체 글 (220)
하루하루 사는 법
지난 11월 말 하천가산책을 하다가 개나리가 노란꽃을 피운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늦가을에 개나리꽃이라니! 분명 개나리꽃 맞다. 계절을 잊은 개나리. 기후변화는 꽃들이 제 시간을 잃게 만든 것 같다. 그럼에도 개나리꽃이 반가웠다. 화창했던 봄날이 떠올라서. 또 잊고 있던 수 년전 독일여행의 기억도 떠올릴 수 있어 좋았다. 어느 해, 독일 하이델베르크 크리스마스장을 구경갔던 날, 눈이 내렸는데, 그때 눈 속에 노란꽃(개나리가족)이 피어 있어 신기했었다.
사집첩을 뒤적거리다보니, 작년 오늘에는 눈이 날렸다. 올해 우리동네에는 언제 첫 눈이 오려나? 집에서 지내니까 눈이라도 오면 반갑고 좋을 것 같다. 지난 사진을 바라보고 추억하는 일이 행복하다. 나이가 들고 있기 때문일까?
지난 11월 말에 인터넷으로 브리타 정수기 마렐라XL 3.5리터를 구입했다. 비용으로 27 900원이 들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대부분 할인해도 이 비용보다는 좀더 비싸게 판다. 나는 지난 11월 특별할인행사에서 구입해서 좀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사진 속 박스에 담겨 브리타 정수기와 막스트라 필터 하나가 배송되었다. 사실 그동안은 수돗물을 독에 받아서 염소를 좀 날리고 요리도 하고 차도 마셨다. 실내 온도에서 하루 정도 수돗물을 받아두면 염소가 좀 날아갔다. 하지만 완전히 염소가 제거되지는 않았다. 어디선가 들었던 것 같은데 수돗물을 15분 이상 끓이면 염소가 제거된다고 했었다. 그래서 독에 담아 둔 물을 보리차로 끓여서 마셨다. 하지만 차를 마실 때는 물을 잠깐 끓이기 때문에 물에서 염소..
처음 한국에 나왔을 때 해마다 적십자회비 고지서를 받아들고 이웃돕기를 이렇게 강제적으로 해도 되나 불쾌하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강제는 아니고 내고 싶은 사람들이 내면 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기꺼이 해마다 적십자회비를 내고 있다. 나는 적십자회비를 은행을 직접 방문해서 지로로 내왔는데, 코로나시대로 들어오니 은행방문이 꺼려져서 다른 방식으로 성금을 내야겠다 싶었다. 적십자회비는 은행에서 지로로 낼 수도 있지만 전화를 걸어서 낼 수도 있고 가상계좌를 이용해서 낼 수도 있었다. 그리고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삼성페이, L페이, SSG페이로도 간편결제할 수 있었다. 나는 올해 토스를 통해 가상계좌로 적십자회비를 냈다. 세상이 참 변했다 싶다.
올해는 동생들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전혀 만나지 못했다. 코로나19 때문에 모든 모임을 연기하고 있다. 결국 지난 주말에는 3개월에 한 번씩 했던 소모임을 비대면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모임 참가자 한 사람이 zum meeting에서 회의방을 열고 모임 참가자들에게 회의ID와 보안암호를 알려주었다. 나는 화면의 참가를 클릭해서 회의ID와 보안암호를 넣었더니 참가자들의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었다. zum meeting의 경우, 4명까지 40분동안 무료모임을 꾸릴 수 있었다. 우리는 모임인원이 4명을 초과해 두 사람이 한 공간에 모여 참가하기도 했다. 40분이 지나자 다시 방을 개설해야 한다고 해서 시간제한이 없는 Google meet로 이동했다. 역시 한 참가자가 모임방을 열고 나는 코드로 참여했다. 시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