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Tags
- 진피생강차
- 오후의 소묘
- 낫또
- 점심식사
- 알비트
- 내돈내산
- 홍화나물무침
- 된장국
- 백김치
- 스팸문자
- 단풍
- 애플민트
- 대추
- 쌍화차
- 표고버섯
- 인레이
- 브리타
- 괭이밥
- 산세베리아
- 무화과
- 콜레스테롤 정상치 유지를 위한 식사
- 크라운
- 아침식사
- 벤자민 고무나무
- 치석제거
- 콜레스테롤
- 노란꽃
- 비올레타 로피즈
- 막스트라 필터
- 로즈마리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노란꽃 (2)
하루하루 사는 법
죽단화 노란꽃, 가을날 깜짝 방문
가을날, 아파트 화단에서 피어나는 죽단화 꽃. 죽단화의 계절은 5월이건만 가을날에 어인 일인지... 불현듯 봄날이 찾아온 듯 반가워서 잠깐 서서 노란꽃을 바라보았다. 예쁘다. 꽃이 계절을 잃는 이유는 여러가지겠지만, 어딘가에서 읽은 것을 떠올려보면 생존의 위기감 때문에 평소 꽃피우는 계절이 아닌 때에도 꽃을 피운다고. 지난 여름 기나긴 장마와 몇 차례의 태풍에 죽단화는 생명의 위협을 느꼈던 것일까? 살려고 애쓰는 생명의 모습은 처절하지만 감동적이고 기특하다. 보면서 나도 사는 데 좀더 애써봐야 하나? 잠시 생각했다.
지금 행복하다
2020. 10. 7. 16:34
별무리를 닮은 돌나물 노란꽃들
산책하다가 나무 아래 돌나물 꽃들이 노랗게 만발해 있는 것을 보았다. 땅에 내려온 별무리처럼 반짝였다. 돌나물 꽃은 대개 여름에 핀다고 하지만 본격 여름에 접어들지 않은 요즘, 돌나물 꽃이 핀 것은 이 나무 아래 햇살이 너무 좋아서였을지도 모르겠다. 그러고 보니 올해는 돌나물을 아직 먹지 못했다. 돌나물을 그냥 씹어 먹으면 버터맛이 나는 것 같다. 한 때는 열심히 돌나물도 먹고 화분에 돌나무를 심어 키우기도 했었다. 어느 해 여름 돌나물 화분을 창밖에 내다두었는데, 새들이 돌나물 꽃과 잎을 쪼아 먹어버렸다. 얼마나 당황스러웠던지! 그래도 새들이 우리집을 찾는 것이 좋아서 돌나물을 계속 희생양을 삼았다. 그러다 더는 돌나물을 키우지 않게 되었다. 새를 유혹하기 위해서 돌나물보다 물이 가득 담긴 물통을 내다..
지금 행복하다
2020. 5. 31. 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