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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사는 법
베란다의 나팔꽃덩굴은 누렇게 한 해의 마지막 시간을 맞고 있고 창밖의 가로수와 이웃 아파트 나무들도 울긋불긋 단풍이 들었다. 한걸음 한걸음 가을이 더 깊어지고 있다. 이제 얼마있지 않으면 겨울이 오겠지. 나팔꽃 덩굴이 마지막 힘을 짜내어 씨앗을 키우는 모습이 아름답다. 나는 올 한해 무얼 거두었나? 나름 애썼던 것 같은데... 한해가 저물어가는 시간 속에서 이런 저런 생각에 잠겨본다.
수 년 전 빨강 스웨터와 파란 스웨터를 풀어서 실을 만들어뒀다. 풀어둔 실은 아크릴 100%. 수세미를 뜨면 좋을 것 같았다. 작년에 유투브를 통해 코바늘뜨기를 배워서 수세미를 몇 개 떠서 사용했다.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코바늘뜨기 초보라서 빠른 속도로 뜨개질을 할 수 없어서 남은 실을 방치했다. 오늘 집안을 정리하다가 남은 실을 발견했다. 다시 수세미뜨기에 도전했다. 한참만에 코바늘뜨기를 해서인지 처음에는 제대로 되질 않았다. 하다보니 속도도 붙고 좀더 일정한 뜨개지를 할 수 있었다. 여전히 초보지만. 그래도 무려 수세미 4개를 완성했다. 내 마음대로. 아주 만족스럽다. 낡은 스웨터를 풀어서 수세미를 스스로 떠서 사용하는 일 자체가 기쁘다. 이제 좀더 빨리 수세미를 뜰 수 있을 것 같다. 하다보면 더..
지난 10월 20일에 가서 임시보철을 제거하고 금크라운을 했는데, 어제는 치아 교합상태를 확인하러 가는 날이었다. 오른쪽 아래 어금니 치료도 함께 하기로 하고 1주일동안 오른쪽 위의 인레이한 큰어금니 잇몸이 부어 잇몸치료도 받기로 했다. 수 년전부터 컨디션이 나쁘면 붓던 것이 가라앉지 않고 계속 부었다. 잇몸에 피가 나거나 통증이 심한 것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욱씬거리는 상태가 불편하고 피로했다. 결국 오른쪽 위와 아래 모두 마취를 하고 일단 불편한 쪽 치석을 제거했다. 잇몸이 좀 내려앉고 치석으로 염증이 있는 상태가 치주염이라고 한다. 치석제거는 간호사가 했다. 그리고 의사는 아래쪽 어금니의 기존 아말감을 제거하고 레진충전을 했다. 이번 어금니는 지르코니아로 크라운을 하기로 했다. 비용은 45만원. 다..
오늘 오전 윗집주인에게 보험회사에 제출할 작성해둔 사고확인서를 건넸다. (알고 보니 사고확인서는 작성해서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줘도 되는 거였는데,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줄 알고 종이서류를 건넸다. 개인정보가 쓰여져 있는 서류라서 좀 찝찝하다. 하지만 파쇄해서 버리겠다는 윗집주인을 믿기로 했다.) 그런데 주인말로는 인테리어한 곳 사장이 욕실천정누수공사 비용 10만원을 더 청구했단다. 보험회사에서 더 받으라면서. 이러니까 보험회사에서 돈이 새지 않도록 까다롭게 구나 보다. 어쨌거나 윗집 누수사고와 관련한 우리집 공사관련 일이 마무리되었다. (욕실천정누수공사에 대해서 앞서 포스팅을 했다.) 욕실 위의 하수도 배관 소켓이 잘 잠궈지지 않은 채 방치되서 발생한 지난 여름 욕실천정 누수사고에 이어 지난 달 5일 거..
지난 여름 욕실천정에 누수가 되어 검정곰팡이가 넓게 또 심하게 핀 것을 발견했다. 윗집을 방문해 욕실누수상황을 알리고 수리를 부탁했다. 윗집 주인은 아파트관리소직원에 누수확인을 부탁했고 직원이 와서 배관소켓의 문제로 누수가 발생했음을 확인했다. 직원은 석고보드 천정에 넓게 누수되어 있는 모습을 사진찍어 주었다. 그리고 소켓을 교체해주었다. 이후 누수가 잡혔는지 좀 지켜보고 욕실천정문제를 해결하기로했다. 시간이 흘러 직원을 다시 불러 누수가 잡혔음을 확인했고 욕실천정공사는 추석 이후로 미뤘다. 천정에 곰팡이가 너무 심해 실크벽지를 다시 도배하는 정도의 수리는 안 되겠다고 판단했다. 윗집 주인도 누수가 완전히 잡혔다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서 천정을 교체하는 것에 찬성했다. 만일 다시 누수되면 다시 도배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