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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사는 법
키우고 있는 화초 아래 조용히 싹을 틔우는 야생화들. 야생화도 예뻐하면서 키우기도 하지만 너무 많아질 때는 감당할 수 없는 뽑아버리곤 했다. 꽃마리도 작은 꽃이 예뻐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너무 커지니까 스파티필룸에게 가야 할 영양을 너무 가져간다 싶었다. 벤자민 화분에서 자라는 괭이밥도 마찬가지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모습이 사랑스럽긴 하지만 어느 순간 키우는 화초에 위협이 된다는 싶을 때가 있다. 작년에 키운 나팔꽃 덩굴이 화분에 떨어뜨린 씨앗이 적지 않았는지 자꾸 나팔꽃 싹들이 생겨나서 골치거리였다. 어차피 나팔꽃 덩굴은 두 줄기 정도만 되도 충분히 파란 꽃을 즐길 수 있어 그 이상은 필요가 없다. 결국 내가 선택한 것은 잡초를 뽑아 물이 담긴 병에 꽂아 잠깐 감상하기로 마음먹었다. 병에 꽂아두..
우리집 현관에 부적처럼 놓여 있던 소화기. 2.5kg ABC분말소화기다. 제조일자가 2004년! 헉!! 거의 20년 가까이 된 소화기라니!!! 소방서에서 소방점검 나왔을때 이 소화기는 이미 사형선고를 받았었다. 그런데도 소화기 교체를 차일피일 미루었다. 설마 불이 날까? 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며칠 전 보일러 온도조절기가 퍽!하는 소리와 함께 사망했을 때 전기화재가 날 때 소화기가 없으면 큰일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옛날 소화기를 처분하고 새로 구입하기로 했다. 소화기는 폐기물로 처분해야 한다고. 2000원 폐기물 스티커를 붙이고 미련 없이 버렸다. 그런데 옛날 소화기는 국산이었다. 충전자 성명까지 적혀 있고 확인 도장까지 찍혀 있다. 이번에 쿠팡에서 구입한 ABC분말소화기는 3.3kg. 예전 것..
부엌 후드가 고장난 지 수 년이 되었다. 사실 후드는 셀프설치도 그리 어렵지 않다고 하는데, 문제는 애초에 부엌 상부장이 잘못 짜여졌다는 것이 문제였다. 당시에 알지 못했지만 후드를 설치한 상부장이 후드 사이즈보다 좀 작게 만들어졌는데 거기다 억지로 후드를 밀어넣어 달아놓았던 것이다. 그래서 그동안 후드의 필터를 갈 때마다 엄청 고생했었다. 후두가 망가져 다시 달려고 하니까 공간이 비좁아서 설치가 불가능한 상태. 할 수 없이 후드와 수드 옆 상부 수납장을 떼어내기로 했다. 후드 위 상부장을 열어보니까 위 사진과 같은 상태. 전기 코드를 뽑고 후드를 분리해내기로 했다. 후드 분리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십자 드라이버만으로 충분. 후드를 떼어낸 후 후드는 고철로 처분할까도 생각했지만 플라스틱이 결합된 상태라..
집안에 두 대의 실외 자전거가 계속해서 방치된 채 베란다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대로 둬도 자전거는 녹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바퀴의 바람도 빠지고. 두 대 중 자전거 한 대를 처분하기로 마음먹었다.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며 알아보니까 1. 실외 자전거가 손볼 곳이 없는 양호한 상태라서 중고 자전거로 판매가 가능할 정도라면 중고로 팔 수도 있고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할 수 있다. 2. 실외 자전거의 상태가 양호하지 않다면 폐기물로 버릴 수 있다. 우리 집 자전거는 팔기에는 너무 오래되고 상태가 좋지 않다고 판단해서 폐기물로 버리기로 했다. 경비 아저씨께 문의해 보니까 '2000원' 스티커를 붙이면 된다고 한다. 우리 아파트에서는 개인이 스티커를 따로 구입해서 붙일 필요는 없고 경비 아저씨에..
한 친구가 발리여행을 다녀와서 선물로 준 허브티. Daun Sambiloto라고 쓰여져 있어 찾아보니까 '천심련'이라고 한다. 학명으로는 Andrographis paniculata.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이 차에 대한 것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 식물의 추출물로 만든 보충제가 관절염 약으로 팔리고 있었다. 선물로 준 친구는 염증완화에 도움이 된다면서 주었다. 그런데 그동안 낯선 허브티라서 선뜻 마시게 되지 않았다. 요며칠 위염으로 고생하면서 차 마시기를 중단해오다가 오늘 아침 차 말고 무언가 마실 만한 것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이 허브티를 생각해냈다. 보통 차 마시듯이 마시면 된다고 해서 다기에 평소 녹차를 마시듯 잎을 넣어서 대략 90도 정도 되는 물에 2분 정도 우려보았다. 향은 약간 흙냄새. 좋은 냄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