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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사는 법

부엌에서 사용하던 형광등이 수명을 다한 후, 등을 구하기가 어려워서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소켓을 사서 형광등 전구를 끼워 사용하기로 했다. 그런데 부엌이다 보니까 방문하는 사람들의 시선이 등에 머문다. (소켓을 다는 일은 아주 간단하다. '소켓'으로 내부검색하면 앞선 블로깅을 참고할 수 있음. 안방 천정등은 여전히 소켓 사용중이다.) 그래서 이케아에 가서 큰 맘 먹고 천정스폿등을 사가지고 왔다. 라나르프 천정트랙조명 3등을 구입했다. 49900원. 하지만 전등에 끼울 전구는 별도로 구매해야 했다. LED전구 gu10 솔헤타 3개 19900원. 그래서 총 비용이 69 800원. 전등을 설치하기는 어렵지 않았다. 설명서를 그대로 따라가면 된다. 그런데 문제는 원래 형광등이 설치되었던 곳의 석고보드가 훼손..

대단지 아파트가 빽빽한 도시에도 눈이 내리면 낭만적인 풍경으로 바뀐다. 창으로 쏟아져내리는 함박눈에 취하는 아침. 잠시 하던 일을 중단하고 눈을 본다. 우산을 받쳐 들고 걷는 행인이 보인다. 나도 뛰쳐나가서 눈 내리는 거리를 걷고 싶다. 눈이 내린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주말 오전.

지난 11월13일에 고창군을 찾았다. 숙소를 어디로 정할까 고민하다가 유스호스텔이 저렴해서 괜찮을 것 같았다. 그래서 선운사 가까운 선운산 유스호스텔과 람사르 습지와 가까운 람사르 운곡습지 유스호스텔에서 각각 1박을 하기로 마음먹고 예약을 시도했지만 선운산 유스호스텔은 만실이었다. 그래서 여행동안 람사르 운곡습지 유스호스텔에서 묵기로 했다. 11월 13일과 14일 5인실 2박을 예약했다. 비수기라서 그나마 예약전쟁을 치르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비수기 평일이었기에 5인실(18평)은 7만원. 셋이서 하룻밤에 7만원이면 너무 저렴한 숙박료다. 우리가 배정받은 방은 503호. 우리는 2층을 선택했다. 그런데 이 방에서는 하룻밤 밖에 묵지 못했다. 거실 보일러가 고장이 나서... 그래서 하루밤을 지내고 바로 아..

지난 11월 전북 고창에 여행을 떠나기 전에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았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으면 여러 혜택이 있다고 해서였다. 위 지도를 보면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표시를 해두었다. 지도에서 '고창군'을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받기는 어렵지 않다. 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을 다운 받고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았다. 위는 내가 받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떠나기 전에 고창에서 가능한 디지털 관광주민증의 혜택을 살펴보았다. 관람, 체험, 식음료, 숙박과 관련한 혜택이 나와 있다. 이번 고창여행에서 갯벌은 가지 않았기에 갯벌체험 관련 혜택은 못받았다. 운곡람사르습지를 방문했지만 홍보관을 찾지 않아 기념품 역시 받지 못했다. 식음료와 관련한 혜택이 적..

오전에 눈이 내렸으니까 밖을 나가면 분명 눈사람을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아니나 다를까, 벌써 여기저기 눈사람이 있다. 어린이 공원 앞을 지나다가 첫 번째 눈사람을 만났다. 이웃 아파트에 등장한 눈사람. 곰 같기도 하고... 하천가 농구장의 눈사람. 친구가 눈사람에게 잠깐 장갑과 모자를 빌려주었다. 산책에서 돌아오는 길에 아파트 후문 벤치옆에 자리잡은 엉성한 눈사람. 아파트 놀이터 근처에도 눈사람이 있겠거니 하고 둘러보았는데 눈사람, 있다. 눈오리들이 눈사람을 지키고 있는 듯. 이 눈사람은 눈과 코도 모두 눈으로 만들어두었다. 귀엽다. 벤치에 보니까 작은 눈사람들이 나란히 누워있다. 그 곁에 생뚱맞에 홀로 있는 눈오리.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평생 처음이다. 그래서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는데, 산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