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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사는 법
부엌 천정스폿등이 떨어진 까닭 본문
부엌에서 사용하던 형광등이 수명을 다한 후, 등을 구하기가 어려워서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소켓을 사서 형광등 전구를 끼워 사용하기로 했다. 그런데 부엌이다 보니까 방문하는 사람들의 시선이 등에 머문다.
(소켓을 다는 일은 아주 간단하다. '소켓'으로 내부검색하면 앞선 블로깅을 참고할 수 있음. 안방 천정등은 여전히 소켓 사용중이다.)
그래서 이케아에 가서 큰 맘 먹고 천정스폿등을 사가지고 왔다.
라나르프 천정트랙조명 3등을 구입했다. 49900원. 하지만 전등에 끼울 전구는 별도로 구매해야 했다.
LED전구 gu10 솔헤타 3개 19900원. 그래서 총 비용이 69 800원.
전등을 설치하기는 어렵지 않았다. 설명서를 그대로 따라가면 된다.
그런데 문제는 원래 형광등이 설치되었던 곳의 석고보드가 훼손되서 나사가 제대로 걸리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그래도 나사가 3개니까 견디지 않을까?하고 생각했다.
이케아 직원에게 문의했을 때도 특별히 앙카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었다.
내가 전등 설치를 위해 사용한 나사못은 위와 같은 것.
곁에서 동생이 석고보드는 약해서 전등이 떨어지지 않을까 염려하긴 했다. 날개달린 앙카를 사용해야 한다면서.
동생이 걱정한 대로 설치한 후 2개월이 지난 시점, 전등이 아래로 내려앉았다.
다행히 나사 2개가 빠졌지만 나머지 한 개를 겨우 버티고 있어 등이 부엌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진 않았다.
이번 일로 얻은 교훈은 석고보드의 천정등은 될수록이면 가벼워야 한다는 것. (이케아 등이 제법 무겁다.)
또 날개달린 앙카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라는 것.
물론 전문가 아저씨는 천정 속에 보조 막대를 대고 등을 다는 것이 안전하다고 한다.
일단 등은 회수해서 보관하기로 하고 이미 석고보드가 약해진 부엌에서 사용하는 것은 포기했다.
나중에 거실등(현재 형광등)이 수명을 다하면 그때 그곳에 제대로 설치해볼 생각이다.
그래서 다시 그전에 사용하던 형광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대신 이번에는 소켓을 전선에 대롱대롱 매달리게 하지 않지 않고 바짝 천정에 고정하기로 했다. 그런데 천정의 벽지가 엉망이 되었다.ㅠㅠ
일단 천정벽지가 너무 찢어져서 다이소에 가서 시트지(2000원)을 사서 잘라서 붙였다. 미봉책이긴 하지만 찢어진 벽지를 보는 것보다는 낫다. 그리고 등도 형광등이 아니라 LED로 바꿔 달았다. 일단 이 정도에서 부엌 천정등 문제는 마무리짓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