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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 운곡습지 유스호스텔, 가격대비 시설 좋다(5인실 내부시설) 본문
지난 11월13일에 고창군을 찾았다. 숙소를 어디로 정할까 고민하다가 유스호스텔이 저렴해서 괜찮을 것 같았다.
그래서 선운사 가까운 선운산 유스호스텔과 람사르 습지와 가까운 람사르 운곡습지 유스호스텔에서 각각 1박을 하기로 마음먹고 예약을 시도했지만 선운산 유스호스텔은 만실이었다. 그래서 여행동안 람사르 운곡습지 유스호스텔에서 묵기로 했다.
11월 13일과 14일 5인실 2박을 예약했다. 비수기라서 그나마 예약전쟁을 치르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비수기 평일이었기에 5인실(18평)은 7만원. 셋이서 하룻밤에 7만원이면 너무 저렴한 숙박료다.
우리가 배정받은 방은 503호. 우리는 2층을 선택했다.
그런데 이 방에서는 하룻밤 밖에 묵지 못했다. 거실 보일러가 고장이 나서...
그래서 하루밤을 지내고 바로 아래층으로 이사를 했다.
1층은 501호, 2층은 503호.
501호방은 1층에 있어 거실 밖에 식탁이 놓여 있다. 여름에는 1층방을 예약하면 안과 밖을 오가면서 지내면 좋을 것 같다.
1층과 2층의 구조는 유사했다.
하지만 1층이 2층에 비해 답답한 느낌이었다.
거실에는 청소기와 옷걸이, TV가 비치되어 있다.
옷걸이 옆에 분리배출 안내가 보인다.
호텔이 아니니까 이곳 유스호스텔은 스스로 쓰레기를 분리배출해야 한다.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가 되어 있다.
한켠에 놓인 차탁도 보인다.
차탁 옆에 콘센트가 있다.
천정을 보면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거실 옆에 방이 있는데, 이곳에는 이불장이 있다.
이불과 베개는 이불장에, 요는 밖에 개어져 정리되어 있다.
우리는 시트와 베개잇을 가지고 갔지만 그냥 사용해도 나쁘지는 않다.
다만 깔끔한 사람이라면 불편할 수도.
거실에 이어진 부엌공간.
4인용 탁자와 싱크대가 보인다.
욕실문을 열면 이런 모습.
난 개인적으로 욕실 슬리퍼가 마음에 들었다.
전체적으로 깨끗하다.
치약, 샴푸, 린스가 모두 구비되어 있다.
부엌에는 전자렌지와 냉장고, 정수기, 전기포트, 휴지통, 수저통 등이 구비되어 있다.
정수기까지 비치되어 있음에 깜놀!
식탁 위에는 냄비받침도 있다.
벽면에는 이 방에 구비되어 있는 물품목록표가 있다.
나는 비품목록표에 나와 있는 물품과 실제 물품이 일치하는지 살펴보았다.
501호, 503호 모두 물품을 살펴보았는데, 빠진 것이 있었다.
그래서 차이가 나는 것을 메모해서 관리실에 가져다 주었다.
관리동 바로 곁에 쓰레기를 분리배출할 수 있는 곳이 있다.
2박 3일을 지내는 동안 무척 편안하고 쾌적했다.
다음에도 고창에 가게 된다면 이곳에서 지내고 싶을 정도다.
프랑스에서도 유스호스텔에서 지낸 적이 많았지만 이토록 좋은 시설을 갖춘 유스호스텔은 없었다.
우리나라 유스호스텔 수준에 정말 놀랐다.
어쩌면 이 유스호스텔인 2022년에 완공된 것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고창을 여행하게 된다면 이곳에 머무는 것,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