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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사는 법
친구가 공항 면세점에서 사서 선물로 준 시계인데, 줄이 망가졌다. 시계줄 고치는 곳에 갔더니 원래 줄이 무늬 없는 다크 블루색인데, 어이없게도 무늬 있는 검정색 줄로 바꿔놓았다. 파란줄이 없다면서. 동네 시계줄 교체하는 곳에는 다양한 색상이 없을테니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그냥 그대로 바꿔서 왔다. 이 줄은 작년에 바꾼 것인데 그때 당시 3000원이었다. 색깔도 맞지 않고 형편없이 얇고 시시한 시계줄이었지만 3천원이니 그냥 용서하자면서 받아들였던 것. 이때가 시계줄을 벌써 두 번째 바꾸었을 때였다. 수 년 전 앞서 시계줄을 바꾸었을 때도 파란줄이 없다면서 검정색줄로 바꿔주었다. 그래도 그때는 무늬가 없는 시계줄이라서 위 사진보다는 조금 나았다. 당시에 7천원을 비용으로 치뤘던 기억이 난다. 원래 시계줄은..
부엌후드가 망가진 후 후드를 셀프교체하기로 결심하고 나서 해야 할 일들이 마침내 오늘 마무리되었다. 일단 왼쪽에 보이는 선반이 있는 자리의 상부장을 떼어내서 신발장으로 이용하고 망가진 후드를 떼어내서 폐기물로 버렸다.(5.28일자 포스팅을 참고) 그리고 일주일 전 사진 속 이케아 선반을 사서 달았다. 마침내 교체할 후드를 선택하고 배송받은 후 후드를 달게 되었다. 풍량이 센 후드를 사고 싶었지만 우리집의 상황을 미루어볼 때 셀프설치를 하려면 한 가지 선택밖에 없다는 것을 긴 검색 끝에 이해했다. 기존 후드 상부장에 맞는 납작한 후드를 사서 다는 것. 그래서 내가 선택한 후드는 하츠의 I60AL모델. 블랙을 선택한다면 하츠의 I60BL로, 실버로 한다면 하츠의 I60AL모델. 집안 가전-냉장고, 압력전기밥..
지난 5월 28일 포스팅에서 부엌의 상부장 한 칸을 떼어내고 그 상부장을 신발장으로 이용하는 이야기를 썼었다. 아무튼 이 모든 시작은 부엌 후드가 망가지면서였다. 부엌후드가 망가졌는데, 후드를 셀프로 교체하려고 하니까 싱크대 설치가 문제가 있어서 후드를 셀프로 설치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다시 말해서 망가진 후드를 교체하려면 후드의 가로 길이, 즉 60cm가 확보되어야 하는데, 후드 옆 싱크대를 유지한 상태에서는 후드 가로길이 60cm가 나오지 않는다는 황당한 상황. 지금껏 후드의 필터를 교체할 때마다 애를 먹었던 이유를 이제서야 알게 된 것이다. 60cm보다 좀 부족한 길이 때문에 싱크대 설치기사가 후드를 억지로 끼워 놓았던 것을 지금껏 알지 못했다니! 그래서 후드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싱크대 상부장..
최근에 알뜰폰을 개통하면서 그동안 사용하던 폴더폰을 던지고 중고 아이폰으로 갈아탔다. 그런데 오늘 아침 아이폰의 App Store를 열었더니 'App Store에 연결할 수 없음'이라는 메시지가 떴다. 황당.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1. 일단 와이파이에 잘 연결되어 있는지 살펴보았다. 아무 이상 없다. 2. 아이폰을 끈 후 다시 켜보았다. 그래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3.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까 날짜와 시간이 제대로 설정되어 있는지 살펴보란다. 아무 이상 없었다. 4. 또 IOS업데이트를 제대로 했는지 살펴보란다. 최신이다. 5. 또 다른 조언을 살펴보니까 Apple ID를 로그아웃하란다. 로그아웃하고 난 후 다시 로그인 하니까 제대로 앱 스토어가 작동한다. 성공! Apple ID를 로그아..
그동안 kt 통신사 표준요금제를 이용했었다. 25%약정할인을 받아 한 달에 9000원 정도를 지불했다. 물론 전화와 문자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파트너가 무제한 통화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전화를 할 때는 파트너의 폰을 사용했다. 그리고 가지고 있는 아이폰을 가지고 카톡으로 영상통화를 하거나 채팅을 했다. 그동안 kt통신사에 매달 9천원 정도를 지불하는 것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을 안 한 것은 아닌데, 알뜰폰으로 바꿔야지, 생각만 하다가 세월이 흘렀다. 그러다가 마침내 결심을 굳히고 알뜰폰으로 갈아타기를 하기로 했다. 각 통신사에서도 알뜰폰 상품을 내놓았고 그 밖의 알뜰폰 사업자도 너무 많았다. 선택의 폭이 너무 많으면 선택하기가 너무 어렵다. 물론 모두 비교해서 선택할 수도 있지만 무더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