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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사는 법
지난 화요일 처방받아 복용한 리피원정 하루 5mg.언제 복용해도 관계없다고 해서 나는 저녁 식사 후 복용했다. 저녁 8시경 복용한 후 30분이 지났을 때부터 코부터 마르고 불편해지기 시작하더니 목이 따갑고 아프기 시작했다. 침을 삼키기 어려울 정도로 부었다. 그리고 입천장을 비롯해서 아귀가 모두 압박을 받는 것처럼 불편해졌고 잇몸에도 압통을 느꼈다. 좀 있으면 나아지려나 하다가 잠이 들었다. 밤 11시경 가슴 통증으로 잠이 깼다. 식은 땀이 흐르고 호흡이 곤란해졌다. 몇 분이 지나니 호흡곤란은 좀 나아졌지만 식은땀이 계속 흐르고 온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기증, 두통이 심해졌다. 발이 저리고 복통이 생겼으며 온 몸이 아팠다. 이 모든 증상이 약의 부작용이다 싶었다. 사실 내가 복용한 약은 사람들..
누군가 진피차는 비타민 P가 풍부해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해서 평소에도 겨울철이면 즐기는 음료이긴 하지만 오늘 아침에도 마셔보자 싶었다. 도대체 비타민 P가 뭐길래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이 되는 걸까?[두산백과]를 살펴보니, 비타민 P는 감귤류의 색소인 플라본류를 총칭하는 화합물이라고 한다. 몸 속에서 합성되지 않아 음식물로 섭취해야 한다고. 귤을 먹으면 섭취할 수 있는 것인 비타민 C만이 아니라 비타민 P까지 있는 줄 몰랐다. 비타민 P의 작용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순환을 도우며 항균작용을 한다고.혈압을 낮추고, 고혈압, 뇌출혈을 예방하는 작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단다.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킨다는 이야기는 없다. 하지만 혈관수축을 돕고 혈압을 낮추고 뇌출혈을 예방해준다고 ..
보건소에서 콜레스테롤 검사를 했더니 이틀만에 검사결과가 나왔다. 예상했던 대로 콜레스테롤 수치는 정상범위를 넘어갔다. 그래도 HDL(고밀도 지질단백]은 정상이다. 혈액 속에 지질 성분이 증가된 상태를 '이상지질혈증'이라고 말한다. (고지혈증은 총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증가한 상태, 이상지질혈증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증가와 더불어 고밀도 콜레스테록이 감소한 상태다.)우리 피 속에 있는 지질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triglyceride), 인지질(phospholipid) 등이 있고, 지질이 단백질과 결합해 있는 상태로 존재하는 지질단백으로는 초저밀도지질단백(VlDl), 저밀도지질단백(LDL), 고밀도지질단백(HDL) 등이 있다고 한다. 콜레스테롤 검사는 바로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저밀도콜레스테롤, ..
프랑스에서 한국에 잠시 나온 친구가 선물로 가져온 밤꿀. Miel de Chataignier라고 쓰여져 있다. 밤나무 꿀이라는 뜻.밤나무에서 채취한 꿀이 있는 줄 몰랐다. 그런데 밤꿀이 유명하다고 한다. 수 년 전에 동생이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마누카꿀을 사다줘서 먹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 그 꿀이 위염에 좋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밤꿀도 위염에 도움이 되는 꿀이라고 한다. 항염, 항생에 뛰어난 꿀이라고.밤꿀을 꾸준히 복용하면 면역력뿐만 아니라 항암효과까지 있다고 한다. 항산화작용에 뛰어나 노화방지 효과, 콜레스테롤 낮추는 효과까지. 사실 이 꿀을 개봉해서 맛을 보니 쌉싸름하고 특유의 밤향이 나서 썩 맛이 좋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런데 콜레스테롤을 낮춰야 하는 나로서는 이 선물을 귀히 여기면서 먹어야 할..
2년마다 세대주는 무료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지만, 지난 12월 무료검진에서 콜레스테롤 검진이 빠졌다. (2019년부터는 지역가입자의 세대원도 무료검진 대상이 된단다.)그런데 2년전 콜레스테롤 검사에서, 특히 LDL(저밀도 콜레스테롤)이 정상을 넘어 경계에 있었다. 2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한 번 더 확인해 보고 약을 복용해야 할지 운동을 더 해야 할지 고민하기로 했다. 오늘 보건소에 가서 검사신청서를 작성하려고 하다 보니까 콜레스테롤 검사는 식사 10시간 이후에 가능하다고 표시되어 있다. 그래서 내일 아침식사를 거른 채 오전에 가서 검진을 받기로 했다. 유전적으로 당뇨, 고혈압환자가 많았던 집안에서 태어났으니 나라고 예외는 아닐 거라 막연히 생각해 왔는데, 동생들 가운데 고혈압환자, 당뇨환자가 나온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