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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쉽지 않은 일상 살아내기 (82)
하루하루 사는 법
오븐이 사망한 지 벌써 수 년이 되었는데, 사지 않고 견디다가 결국 에어플라이어와 오븐 겸용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처음에는 SK매직 All-in-one멀티오븐을 구입할까 생각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좀 주저하다가 크기도 작고 디자인도 예쁜 쿠진아트 에어플라이어오븐(TOA-28KR) 을 사기로 결정했다. 지금 찾아보니 배송비포함 12만원정도에 이 모델을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이 오븐을 살 당시에는 오븐가격이 싸면 배송비가 비쌌다. 그래서 배송비까지 포함하면 대략 14만원 정도. 그런데 난 이 오븐을 GS Shop에서 구매했다. 배송비 포함해서 15만원이 살짝 넘었다. 금요일날 주문하니까 토요일날 바로 배송되어 왔다. 토요일날 저녁에 끼슈를 만들어보았다. 그런데 유난히 전선타는 냄새가 ..
베란다 샤시 공사에 앞서 베란다 물건들을 정리하는 중에 그동안 베란다에 둔 큰 테이블을 처리해야 했다. 이 테이블은 사무실 때문에 맞춘 것인데 사무실을 정리한 후 집에 챙겨온 것이었다. 그동안 화분을 놓아두는 등 나름 사용하긴 했지만 너무 커서 실내에 둘 수도 없고 애물단지였다. 그래서 처분하기로 마음먹었는데, 가구로 내놓으면 나름 비용이 좀 들 것 같아서 우선 철제 다리와 합판인 상판을 분리시켜보기로 했다. 나사못으로 아래서 조여둔 것이라서 드라이버를 이용하니 분리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상판은 창고로 사용하는 베란다 바닥에 깔았다. 그리고 철제 다리는 고철로 내어두면 무료수거해주니까 비용이 따로 들지 않았다. 철제 다리(흰색)를 내놓은 후 다시 살펴보니 경비아저씨께서 다리를 절반으로 잘라놓았다.
아침부터 스팸 문자로 기분이 별로네. 일단 '국외발신'이라면서 내 이름을 정확히 명시하며 시작했다. 공인인증서가 국외에서 발급되었다나? 그리고 문의하라는 전화번호는 031-376-1498. KB사고예방부서라나?! 발신전화번호는 001- 3141- 6160914. 알아보나마나 피싱문자겠지만 근처KB은행지점에 전화를 해보았다. 전화해보니까 일단 국외발신 전화번호는 KB은행과 관련없는 번호. 그리고 국내 번호도 KB은행과 무관한 번호. 아침부터 너무 수고했다. 피싱문자 너무 자주 날라온다. 이름과 전화번호, 거래은행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을 보니까 내 정보가 유출되었나보다. 짜증난다.
지난 장마비에 베란다 누수가 생겨 페인트가 울룩불룩 엉망이 되었다. 실리콘 공사를 다시 하기가 쉽지 않은 오래된 샤시(거의 30년 됨)라서 올봄에는 샤시를 교체하고 페인트칠도 다시 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서 베란다의 물건들을 모두 치워야 하는데... 생각보다 일이 많다. 1, 트렁크 우선 낡은 트렁크 2개를 버리기로 마음 먹었다. 처음에는 종량제 봉투 100리터를 사서 트렁크 둘을 겹쳐서 담아 버리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우리 시에서는 100리터짜리 종량제 봉투를 더는 안 판다고 한다. 가장 큰 비닐이 75리터. 일단 75리터 종량제 봉투를 사서 트렁크를 담아보려고 하니까 작은 트렁크는 들어가는 데 중간크기 트렁크가 들어가질 않는다. 그래서 작은 트렁크를 종량제 봉투에 담고 중간 크기 트렁크는 경비실에..
누군가는 끊임없이 덫을 놓는다. 걸려들길 바라면서. 어이없는 문자를 벌써 여러번 받은 친구. 이런 문자 보낼 자식이 있는 여성이라면 이런 수작에 낚였으려나? 그런데 왜 계속 같은 사람에게 같은 문자를 자꾸 보내는걸까? 먹히지도 않는데... 궁금하네. 스팸문자로 하루를 시작하기에 요즘의 매일매일이 너무 피로하다.
아침부터 쿵쾅거리는 소리가 좀 심하다 싶었는데... 오후에 밖을 나가기 위해 현관문을 열었더니 작은 종이가방이 걸려 있었다. 가방 속을 살펴보니까 음식물 쓰레기봉지와 초콜릿, 그리고 편지 한 통이 들어 있었다. 바로 오늘 소음의 주인공, 새 이웃의 선물이었다. 누군가 새로 이사를 온 것이다. 그래도 이웃과 사이좋게 지내는 법을 아는 사람이 이사를 와서 다행이다. 예전에는 새로 이사를 오면 시루떡도 돌리곤 했는데, 언젠가부터 이사를 와도 인테리어공사를 해도 이웃 따위는 관심없다는 식으로 세태가 바뀌어 참 세상 삭막해지는구나, 했었다. 그런데 작년 코로나19 이후로 새로 이사와 2주 넘는 인테리어 공사를 한다고 문 앞에 편지와 작은 선물을 걸어놓은 이웃으로 두 번째. 이웃에게 민폐를 끼치는 상황에 앞서 미리..
지난 2월 25일날 브리타 메모가 필터 교체를 하라고 반짝거렸다. 그런데 바로 필터를 교체하지 않고 좀더 사용해 보았다. 그리고 오늘 필터를 교체했다. 5일을 더 사용한 셈이다. 이번에는 물을 얼마나 걸렀는지 체크는 하지 않았다. 평소 우리가 사용하는 물의 양을 보건대 한 달 동안 브리타 필터는 정수를 잘 해준다는 결론을 얻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간장을 담그느라 물을 좀더 정수했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 많은 물을 사용한 것은 확실하다. 브리타의 물맛이 30일을 넘어가니까 확실히 덜 맛있어지긴 했지만 염소는 제대로 걸러준다는 생각이 들어서 필터를 한 달 이상 사용해 보았다. 오늘 아침에도 물맛을 보니까 단 맛이 적어졌어도 염소맛은 나질 않았다. 평소 아파트 수도에서 나오는 물에서 염소맛이 강한 편인데 그..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치과치료가 드디어 지난 화요일에 마무리가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치과치료'로 내부검색하면 된다) 교합상태를 다시 한 번 더 확인하고 어금니의 치석을 제거했다. 치석을 제거하고 나면 며칠간 잇몸이 쑤시고 아프다. 그러다가 서서히 괜찮아진다. 지금은 괜찮다. 7개의 어금니를 치료받았고 지켜보는 어금니가 셋이 남았다. 치석을 오래 방치한 탓인지... 치간 간격이 넓어진 곳이 있다. 의사의 말로는 치석을 내버려두면 치아를 녹인다고 한다. 그래서 치간간격이 넓어진다고. 오른쪽 위 큰어금니와 작은 어금니 사이는 특별히 넓다. 이렇게 넓어진 곳은 반드시 치간칫솔을 이용해서 양치를 잘 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열심히 치간치솔로 양치를 하고 있다. 잇 사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