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치석제거
- 노란꽃
- 콜레스테롤 정상치 유지를 위한 식사
- 무화과
- 알비트
- 애플민트
- 아침식사
- 브리타
- 벤자민 고무나무
- 크라운
- 낫또
- 산세베리아
- 인레이
- 홍화나물무침
- 단풍
- 진피생강차
- 된장국
- 내돈내산
- 대추
- 쌍화차
- 괭이밥
- 표고버섯
- 점심식사
- 비올레타 로피즈
- 오후의 소묘
- 막스트라 필터
- 백김치
- 스팸문자
- 콜레스테롤
- 로즈마리
- Today
- Total
목록전체 글 (230)
하루하루 사는 법

20대에 친구가 내게 '보왕삼매론'이 쓰인 종이를 전해주었다. 당시 난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에 무척 공감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억울함을 당해서 밝히려고 하지 말라'라는 구절에는 도무지 공감할 수가 없었다. 지금도 여전히 공감하긴 어렵다. 하지만 살다가 억울한 일을 당할 때 그 억울함을 아무리 풀려고 해보아도 제대로 풀 수 없었다. 그때마다 억울함을 당해도 밝히려 하지 말라는 보왕삼매론의 구절이 떠올랐다.어쩌면 억울함을 풀 수 없을 때가 많은데 그때마다 억울함을 풀기 위해 진을 빼는 것이 얼마나 자신의 마음과 몸을 해치는 어리석은 일인지 우리에게 알려주려고 한 것은 아닐까 싶다. 그럼에도 나는 억울함을 풀려고 일단 노력해 보는 일은 필요하다고 본다. 하지만 지나치게 에너지를 소진하..

오늘 하천을 산책하다가 친구가 우유곽처럼 생긴 길고양이집이 있다면서 알려줘 가까이 다가가 보았다. 그동안 우리동네 여기저기서 길고양이집을 여럿 보았지만 이렇게 예쁘게 생긴 집은 처음이다. 길고양이집이 특이해서 주위를 살펴보다가 '계고문' 스티커가 붙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티커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다. "'하천법' 제 33조에 따른 허가를 받지 않고 하천구역내 점유물을 두는 행위는 무단으로 하천을 점유한 것으로 동법 제 69조에 의거 원상회복을 계고하오니 2025.1.10.(금)까지 불법 점유물(길고양이집)을 자진수거(원상회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기한 내 이행되지 않을 시 철거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문의전화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시 ㅇㅇ구청 건설과) 2024.12.26. ..

오늘 다이소에 필요한 물건을 사러 갔다가 크리스마스용품 구경을 했다. 그러다가 마음에 드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품을 발견했는데, 바로 산타 틴케이스.산타 뒷면을 보면 선물보따리가 제법 그럴듯하게 만들어져 있다. 속에 사탕이나 초콜릿 같은 작은 선물, 또는 메시지 카드로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설명서를 보면 눈사람 틴케이스도 보인다. 나는 둘 다 사고 싶지는 않았고 산타 틴케이스만 샀다. 가격은 1000원. 무엇보다 저렴해서 더 마음에 든다. 산타 틴케이스를 사서 자리를 떠나려고 하는데, 귀여운 눈사람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품이 보인다. 나무로 만들어졌다. 역시 가격은 1000원.올 크리스마스 시즌, 다이소에서 산타 틴케이스와 눈사람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구입한 것에 무척 만족한다. 그러고 보면, 우리집..

눈의 망막 상태도 안 좋은 요즘, 집안의 책을 더더욱 없애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졌다. 팔 수 있는 책은 팔자, 싶어서 우선 알라딘에 판매하기로 했다. 그런데 헌책을 알라딘서점에 팔러가기 전에 우선 그 책을 알라딘에서 구매를 하는지, 구매를 하면 얼마에 하는지를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 허탕을 치지 않으려면. 알라딘 앱을 깔고 앱을 열면 하단에 바코드가 보인다. 위 사진 참고.하단의 바코드 표시를 열어 바코트를 스캔하면 알라딘에서 이 책을 구매하는지 아닌지, 대략 얼마에 구매하는지 알 수 있다. 오늘 나는 세 권(녹색평론선집2, 시네퐁주, 슬로푸드)의 책을 들고 갔다. 녹색평론선집2권 표지 뒷면을 보면 바코드가 보인다. 그 바코드를 스캔했다. 1400원에 균일가로 매입한다는 설명이 나온다. 역시 마찬..

연말이 다가오는 시간. 부쩍 크리스마스 마켓 추억이 떠오른다. 나라사정도 엉망이고 내 개인적인 컨디션도 나빠서 해외여행은 엄두도 나질 않는다. 오늘 시내에 볼 일 보러 갔다가 별 생각 없이 백화점을 들렀다. 백화점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창이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이 예뻐서 바라보는 즐거움이 컸다. 다소 고전적인 느낌이 나는 크리스마스 장식들이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고 있으니까 오래 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보았던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가 떠올랐다.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평소 가지 않는 쪽으로 가다가 크리스마스 장을 연상시키는 부스를 발견했다. 비록 작은 규모이긴 하지만 크리스마스 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것저것 기웃거리면서 살펴보았다. 작은 회전목마 크리스마스 장식품이 눈길을 사로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