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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종 운전면허 갱신신청은 어떻게? -방문접수 경험담

마카모 2025. 5. 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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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말에 도로교통공단에서 운전면허 갱신 안내문을 문자로 보내왔다. 

문자에는 친절하게도 온라인 접수 또는 오프라인 접수에 대한 안내도 덧붙였다. (참고로 1종 대형, 특수소지자는 온라인 접수가 불가능.)

 
처음에는 온라인으로 접수할까 생각했다. 문제는 사진파일. 
(참고로 사진은 250kb 이하 jpg파일. 허용되는 사진 규격은 가로 세로가 각각 200픽셀 이상 500픽셀 이하. 가로 300픽셀 세로 400픽셀이 적당하다고. 선명도는 약 90dpi.)
비용도 절약할 겸 스마트폰으로 직접 찍어서 이미지 픽셀을 앱으로 수정해서 준비해보려 했다.
문제는 우리집 벽.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유일한 흰 색 벽은 베란다.  그런데 너무 어둡다. 
선명도가 중요하다고 하니, 아무래도 사진을 퇴짜맞을 것 같아서 오프라인 접수를 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하철역 무인 사진촬영을 이용했다. 
운전면허갱신을 위한 사진은 3.5x4.5cm. 그런데 이 사이즈 사진은 무조건 8장을 12000원에 촬영해야 한다. 
4장 정도를 6000원에 찍을 수 있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필요도 없는 사진을 많이 찍어야 하다니! 
직접 찍어 픽셀 조정을 해서 보내는 귀찮음을 해결하는 비용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어쨌거나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어깨가 기울어지지 않도록 신경쓰면서 사진을 찍어야 했다. 
(참고로, 인화사진의 경우, 3.5x4.5cm. 탈모, 눈가림 없는 상반신, 무배경, 6개월 이내 촬영된 수정하지 않은 인화된 사진.)
세 번을 시도해서 제일 나아보이는 사진으로 선택했다. 
 
인화된 사진, 운전면허증, 수수료 결제를 위한 카드를 들고 집에서 제일 가까운 경찰서를 찾았다. 
번호표를 뽑고 경찰서에 비치된 서류를 간단히 작성하고
(친절히 안내해주시는 분이 있어 금방 끝이 났다. 물론 안내자가 없더라도 서류 작성이 복잡한 것은 아니다.) 
운전면허증을 제시했다. 
내 경우, 기본인 한글 2종 운전면허증을 선택했다. 물론 한글과 영문이 같이 나오는 운전면허증도 선택할 수 있다. 
전자는 수수료가 1만원, 후자는 15000원이다. 
 

 
 수수료를 지급하고 나니까, 운전면허증에 위의 사진 속 스티커를 붙여서 돌려주었다. 

1. 새 운전면허증이 나올 때까지 적어도 14일이 걸릴 거라는 것(물론 14일보다 더 일찍 나오면 문자로 알려준다고 한다), 

2. 새 운전면허증을 받기 위해 재방문할 때는 기존 운전면허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는 것, 

3. 새 운전면허증이 나올 때까지 사용할 기존 운전면허증은 신분증 용도로 사용할 수 없고 운전할 때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내 경우, 대략 6월 9일에 새 운전면허증이 나올 것이라고. 

이제 기다리면 된다. 

2종 운전면허증 갱신하는 데 든 비용은 총 22 000원.

 

참고로 적성검사의 경우 1종 대형과 특수소지자를 제외하고 최근 2년 이내 국가검진을 받은 경우는 적성검사 면제

물론 69세 이하 2종면허 갱신대상자는 건강검진결과지가 필요 없다.

70세 이상은 최근 2년 이내 건강검진결과지 원본을 준비해야 한다. 

만약 방문 접수하려고 한다면 가까운 운전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9:00-18:00)에서 가능한데, 경찰서에는 신체검사실이 없다는 점.

 

<후기>

경찰서에서는 14일경과후 운전면허증을 받으러 오라고 했다.

6월4일, 운전면허증을 받으러 경찰서로 나오라는 문자가 왔다. 

5월21일에 경찰서에서 운전면허증 갱신신청을 했으니까, 딱 보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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