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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라벤다 (1)
하루하루 사는 법
라벤다 향 그윽한 식탁
키우던 라벤다를 마음껏 자라도록 내버려두었더니 마치 산발한 머리처럼 제 마음대로 우거졌다. 그래서 라벤다 가지를 잘라내자 싶었다. 잘라낸 라벤다 가지는 작은 꽃병에 꽂아서 식탁에 놓았다. 식탁 앞에 앉으니 라벤다향이 그윽하다. 밤에는 이 꽃병을 머리맡으로 옮겨둘 생각이다. 라벤다향은 마음에 안정을 가져다 줘 수면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벤다 향을 맡으며 잠자리에 들면 좋은 꿈을 꾸지 않을까? 가지를 많이 잘라냈지만 여전히 라벤다는 꼴이 엉망이다. 조금 있다가 좀더 잘라낼까 싶다. 한 때는 라벤다를 여러 종류 사다가 키우기도 했지만 긴 여행을 떠나면서 지인에게 모두 주었었다. 지금 키우는 마리오 라벤다(잉글리시 라벤다 품종)는 동네친구가 선물로 준 것이다. 라벤다는 예쁘게 키우기가 정말 힘들..
지금 행복하다
2021. 5. 2.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