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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행복하다

한낮의 산책

마카모 2020. 5. 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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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은 낮 기온이 많이 올랐다. 오늘은 29도까지 올랐으니 초여름이라고 해야 할까. 

그래서인지 한낮 하천가 산책을 나선 사람이 거의 없다. 

좀 덥다는 것만 빼면 햇살도 눈부시고 대기질도 그리 나쁘지 않아 오히려 산책하기에는 그저 그만이다. 

햇살 아래 긴 팔을 걷어붙이고 천천히 걷는 데 어린 시절 여름 방학이 떠올랐다. 

다음 순간 행복감이 밀려왔다. 

어린 시절, 방학은 얼마나 즐거운 시간인가. 그때의 편안함과 즐거움에 잠시 빠져들었다. 

당분간 이 더위, 30도를 넘지 않으면서 30도에 육박하는 기온을 좀더 즐기고 싶다. 

코로나 19 때문에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요즘이니 오히려 더울 때 산책하는 것은 사람들을 피해 걸을 수 있으니 더 나은 선택인지도 모른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좀더 떨어져서 낮 최고 25도라고 하니까, 적당히 더워서 한낮 산책을 즐기기에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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