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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사는 법
욕실 악세서리(비누걸이, 양치컵걸이, 휴지걸이, 수건걸이) 교체, 너무 쉽다 본문
욕실 악세서리(Bathroom Accessories)-양치컵걸이, 비누걸이, 휴지걸이, 수건걸이 등-가 너무 오래되서 꼴이 엉망이었다.
그래서 내내 바꾸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어떻게 바꿔야 할지 방법을 알지 못했다.
그런데 동생이 욕실 액세서리 바꾸는 것은 너무 쉽다면서 내게 어떻게 바꿀지 알려주었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그 말을 듣자 마자 난 동생과 함께 욕실 악세서리를 인터넷에서 검색해보았다.
지난 토요일 가장 저렴해보이는 곳을 선택해서 주문했다. 욕실 악세서리 4종(양치컵걸이, 비누걸이, 휴지걸이, 긴 수건걸이) 두 세트와 배송비까지 포함해서 22 500원. 배송비가 3 500원.
한 세트를 주문하면 배송비가 3천원. 두 세트를 주문하면 3500원이었다. 따라서 욕실 악세서리 4종(SW800) 한 세트의 비용은 9 500원.
그리고 오늘 도착했으니까, 주문해서 배송까지 걸린 시간은 5일. 일요일이 포함되었으니까 4일이 걸린 셈이다. 아주 빠른 배송은 아니다.
하지만 욕실악세서리 5종이 2세트 도착했다! 고마운 일이다.
도착한 택배상자를 열어보니까 위의 사진처럼 배치되어 있었다.
휴지걸이 아래 짧은 수건걸이가 있었다.
준비물은 물티슈와 십자 드라이버다.
물티슈는 브라켓(Bracket) 주변의 더러움을 제거하기 위해 필요하고 십자드라이버는 브라켓의 나사를 풀고 조이기 위해 필요하다.
지금까지 사용하던 욕실악세서리들. 엄청 낡고 칠이 벗겨져서 얼룩덜룩 불투명하다.
택배로 보내온 나사와 브라켓. 브라켓이 플라스틱이다.
위는 새 플라스틱 브라켓, 아래는 교체전 브라켓. 재질이 다르다.
이번에 산 것이 좀더 싼 것으로 보인다. 욕실악세서리의 품질도 예전 것이 더 낫다.
만약 더 나은 품질의 욕실 악세서리를 원하면 1,2 만원 더 쓰면 된다.
아무튼 브라켓이 달라서 빼지 않고서는 새 것을 달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일단 예전 브라켓의 나사를 풀었다.
나사를 풀고 나니까 이렇게 더럽다.
물티슈로 대충 닦았다. 완벽주의자 아니라서 이 정도 청소로 만족했다.
새 브라켓을 놓고 기존의 나사를 사용했다.
욕실 악세서리를 사기 전에 나사 사이의 간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래 브라켓의 나사 간격은 2.5cm. 나는 같은 간격의 브라켓을 선택했다.
달라지면 타일 구멍을 다시 뚫어야 하니까 일이 엄청나진다.
나사 간격이 동일하니까 나사도 그냥 사용해도 된다.
이때 중요한 점 하나! 브라켓의 위 아래를 제대로 설치해야 한다는 것. 새로 산 브라켓은 아래 위 나사 조이는 곳 구멍의 모양이 다르다.
위쪽은 세로, 아래쪽은 가로. 만약 이것을 반대로 끼우면 악세서리가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
또 브라켓의 앞, 뒤도 잘 확인해야 한다. 벽에 붙는 면이 더 좁다. 그래야지 제대로 끼울 수 있다.
이번에 난 위 두 가지 점을 무시한 때문에 두 번 실수를 해서 시간이 더 걸렸다.
브라켓을 잘 확인해서 벽에 놓았으면 이제는 나사를 천천히 십자 드라이버로 박으면 된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양치컵 걸이가 벽면에 붙는 부분에 홈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홈이 파진 부분이 아래로 가게 해서 브라켓에 끼우면 된다.
엄청 쉬운 작업이다.
플라스틱 컵을 끼우면 완성.
그동안 사용하던 플라스틱이 너무 긁히고 낡아서 아무리 닦아도 더러운 모습이라 속상했는데, 이제 교체하고 나니까 너무 반짝거린다.
대만족.
나는 사실 3가지-비누걸이, 양치컵걸이, 휴지걸이-를 바꾸고 싶었지만 3종은 팔지 않아서 4종을 샀다. 수건걸이는 나중에 좀더 망가지면 교체하기로 하고. 4종을 사는 것이 각각 사는 것보다 이득이다.
휴지걸이는 흠이 생기지 않도록 보호스티커가 붙어있다. 파란색.
스티커를 떼고 나면 이렇게 반짝이는 모습이 된다.
3종 욕실악세사리를 모두 교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정확히 재어보질 않았지만 25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두 번 실수를 감안한다면 교체시간은 15-20분이면 충분하다고 본다. 1개당 5분 정도.
혹시 욕실 악세서리가 낡았는데도 교체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너무 쉬우니까 꼭 교체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