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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사는 법
[아름다운 가게]는 어떤 물품을 기증받을까? 본문
올봄에 동네에 있는 <아름다운 가게>에 가서 부츠를 기증했다.
예전에 동생, 친구가 기증하고 싶은 물건까지 모아서 박스에 정리한 후 기증신청을 하면 자원봉사자분이 집으로 방문해서 가져가도록 하는 방법을 택했다. 하지만 기증할 물건이 얼마 없을 때는 택배로 보낼 수도 있지만 매장에 직접 가지고 가는 쪽이 더 나은 것 같다.
매장 유리문에 매장문을 여는 시간과 닫는 시간, 쉬는 날에 대한 정보가 있다.
늦게 문을 열고 일찍 닫는 편이라서 출근하는 사람들이 매장을 이용하기는 쉽지 않다.
게다가 일요일과 공휴일에 쉬니까 더더욱 출근하는 사람들에게는 이용이 어렵다.
아름다운 가게가 지향하는 바를 분명하게 알리는 포스터와 물품 기부에 대한 안내 포스터도 붙어 있다.
아름다운 가게에서 기증받는 물품의 목록을 보면 받지 않는 물품과 받는 물품에 대해 꼭 숙지하고 기증해야겠구나, 싶다.
예전에는 훨씬 폭넓은 기증을 받았지만 지금은 제한적이다.
잘 팔리는 물건을 중심으로 기증을 받는 모양이다.
나라면 어떤 물건을 살지를 생각해 보면 어떤 물건을 기증해야 할지 답이 나온다.
한편으로는 우리나라는 소비물품이 훨씬 흔하구나,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프랑스의 엠마우스만 보더라도 기증받는 물품의 폭이 훨씬 넓다.
그 만큼 프랑스는 소비재가 우리나라보다 더 비싸서 구입하기 어려운 형편의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기도 할 것이다.
아무튼 내게는 필요 없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필요한 물품을 가지고 있다면 아름다운 가게를 이용하는 것도 자원순환의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