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사는 법

누수로 곰팡이 핀 욕실천정을 PVC재질의 돔형천정으로 공사 본문

쉽지 않은 일상 살아내기

누수로 곰팡이 핀 욕실천정을 PVC재질의 돔형천정으로 공사

마카모 2020. 11. 1. 17:30
반응형

 

 

지난 여름 욕실천정에 누수가 되어 검정곰팡이가 넓게 또 심하게 핀 것을 발견했다.
윗집을 방문해 욕실누수상황을 알리고 수리를 부탁했다.

 

 

 윗집 주인은 아파트관리소직원에 누수확인을 부탁했고 직원이 와서 배관소켓의 문제로 누수가 발생했음을 확인했다.
직원은 석고보드 천정에 넓게 누수되어 있는 모습을 사진찍어 주었다.
그리고 소켓을 교체해주었다. 이후 누수가 잡혔는지 좀 지켜보고 욕실천정문제를 해결하기로했다.
시간이 흘러 직원을 다시 불러 누수가 잡혔음을 확인했고 욕실천정공사는 추석 이후로 미뤘다.

 

 

천정에 곰팡이가 너무 심해 실크벽지를 다시 도배하는 정도의 수리는 안 되겠다고 판단했다.
윗집 주인도 누수가 완전히 잡혔다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서 천정을 교체하는 것에 찬성했다.
만일 다시 누수되면 다시 도배를 해야하니 기존의 석고보드천정을 pvc재질 돔형 천정으로 교체하자고 제안했다.
누수 확인도 쉽고 누수가 되더라도 도배를 다시해야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고.

 

 

사실 원래의 석고보드 천정으로 교체시에는 석고보드, 실크벽지, 나무버팀목, 몰딩까지 해서 80만원의 비용이 들지만
pvc돔형천정은 알루미늄 몰딩비를 포함해서 50만원의 비용이 드니까 윗집주인에게 경제적 이득도 있다.
서로 양보하는 선에서 합의를 보았다.

 

 

욕실천정공사를 위해 인부 안 사람이 와서 해체, 설비, 마무리 정리까지 해주었다.
특히 해체작업이 힘들어 보였다.
일하시는 분의 말씀에 의하면 타일을 깨뜨리지않고 철거하려면 조심해야한다고.

 

 

욕실천정공사를 위해 욕실을 미리 비우느라 번거롭긴 했다.
하지만 누수와 곰팡이로부터 해방되니 참을만 했다.

 

 

철거에 비해 설치는 그리 힘들어 보이진 않았다. 시간도 적게 걸렸다.
알루미늄 몰딩을 둘러 밑의 타일이 노출되지 않도록 숨겼다.

 

 

 마침내 욕실천정이 교체되었다.
곰팡이가 피지 않는다고 하니 다행이다.
사실 인터넷에 검색하면 욕실 pvc천정재료 값은 5만원 전후다.
하지만 천정을 철거하고 폐자재를 처리하는 일이 만만치 않다.

아무튼 욕실천정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니 좋다.
욕실문을 여닫을 때 천정이 펄럭이는(?) 소리가 나긴 하지만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
거의 3 개월만에 욕실천정 문제가 마무리되었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