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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사는 법
냉장실 온도 표시등 깜박이는 문제, 스스로 해결하다! 본문
지난 주 목요일, 냉장고 앞 냉장실 온도 표시부분이 깜박이기 시작했어요.
표시부분이 고장이 났나?하고 무시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다음날 금요일, 점심때 야채칸의 무가 얼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날 저녁 냉장고 내부의 온도 이상을 감지했습니다. 윗칸 냉기가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토요일 오전, 곰곰히 생각해보니 분명 냉장고에 문제가 생겼다는 결론을 얻었지요.
컴퓨터에 검색을 해보다가 그냥 방치할 문제가 아니라 서비스 센터의 도움이 필요할 문제임을 깨달았습니다.
냉장실 온도 순환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온도 순환에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다양했습니다.
그래서 곧장 서비스 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안내직원과 대화를 하다가 하루 정도 냉장고문을 열어두면 문제가 개선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물론 개선되지 않을 수도 있구요.
일단 월요일 오후 기사님 방문을 예약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냉장고문은 열지 않고 전선을 뽑아두었습니다.
냉장실과 냉동실에 있는 먹을거리 중 급한 것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오후에 냉장고 문을 열어두기로 했습니다. 스스로 해결해보자 싶었지요.
늦은 오후 기사님 방문예약을 취소했습니다.
월요일 오후까지 냉장문을 열어두었다가 다시 작동을 시켜보았습니다.
냉장실 온도 표시가 깜박이는 현상이 사라졌습니다.
냉장고는 천천히 온도가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살펴보니 냉동실은 영하 20도, 냉장실은 2도로 내려가 있었습니다.
냉장실 온도를 3도로 조정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냉장실이 제대로 작동했습니다 . 윗칸의 냉기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냉장고 문제가 해결되니 얼마나 기쁜지요!
요즘처럼 코로나 19 바이러스 때문에 대면접촉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한 상황에서 기사분의 도움을 구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해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쓰고 있는 냉장고는 2004년에 구입한 삼성 지펠 냉장고인데, 벌써 2번 서비스센터의 도움을 받았지만
아직도 쓸 만하니 운이 좋다 싶네요.
냉장고가 잘 작동하니 기분이 무척 좋아졌습니다. 행복하다고 할까요!
스스로 문제해결 하는 기쁨, 행복 가운데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후 상황 보충>
4월 7일에 냉장고가 정상한 가동한 이후 4월 24일 다시 냉장고 온도 표시가 깜빡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다시 한 번 더 냉장고를 녹혔구요. 다시 온도가 정상이 되었습니다. 깜빡임도 없어졌구요.
5월 9일 다시 냉장고 냉장고 온도표시가 깜빡이기 시작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처음 문제가 생겨서 해결하고 보름정도 괜찮았고,
다시 같은 문제가 반복된 후 해결하고 다시 보름정도 괜찮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냉장고를 24시간 해동시키고 난 후 보름정도만 정상가동된다는 뜻이지요.
따라서 스스로 이 냉장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서비스센타에 예약을 하거나 냉장고를 다시 구입하거나 둘 중 하나의 선택을 해야 했습니다.
저희집 냉장고는 구입한지 만 16년이 넘어 현재 17년째로 접어든 오래된 냉장고(삼성 지펠)였습니다.
만약 서비스센타 엔지니어분이 고쳐주시더라도
이미 노후된 냉장고라서 수리비용만 들고 계속해서 잘 쓸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
수리비를 아끼고 이 기회에 냉장고를 새로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LG 디오스로 바꾸어보았습니다.
지난 일요일날 온라인으로 구매해서 오늘 설치기사분이 다녀가셨습니다.
기사분 얘기에 의하면, 회사에서 제시하는 냉장고의 수명은 6,7년이고,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험에 미루어보자면 10년 정도라고 하네요.
따라서 제 경우는 보통 사람들의 냉장고 사용연한 3배를 사용한 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냉장고를 교체할 시기에 교체한 것이다 싶네요.
혹시 10년 이상 사용한 냉장고인데 저랑 비슷한 냉장고 문제를 겪고 계시다면
저처럼 수고하시지 말고 교체를 하시라고 권유해드리고 싶습니다.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이 적지 않으셔서 후기를 올리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덧붙입니다. ^^
노후된 냉장고를 교체해 새 냉장고를 구입한 것도 행복감을 주네요!
이번 재난기본소득이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