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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을 대하는 자세

보건소 건강검진 신청서(검진종류, 수가 등)

마카모 2019. 1. 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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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마다 세대주는 무료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지만, 지난 12월 무료검진에서 콜레스테롤 검진이 빠졌다. 

(2019년부터는 지역가입자의 세대원도 무료검진 대상이 된단다.)

그런데 2년전 콜레스테롤 검사에서, 특히  LDL(저밀도 콜레스테롤)이 정상을 넘어 경계에 있었다. 

2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한 번 더 확인해 보고 약을 복용해야 할지 운동을 더 해야 할지 고민하기로 했다. 


오늘 보건소에 가서 검사신청서를 작성하려고 하다 보니까 콜레스테롤 검사는 식사 10시간 이후에 가능하다고 표시되어 있다. 

그래서 내일 아침식사를 거른 채 오전에 가서 검진을 받기로 했다. 


유전적으로 당뇨, 고혈압환자가 많았던 집안에서 태어났으니 나라고 예외는 아닐 거라 막연히 생각해 왔는데, 

동생들 가운데 고혈압환자, 당뇨환자가 나온 것으로 보아 이제 내 차례가 온 것 같다. 

그리 놀랍지는 않다. 


작년말 검진에서 고혈압 우려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아마도 콜레스테롤이 높아서 혈압을 높인 것이 아닐까 싶다. 

중간에 콜레스테롤 검사를 하러 갔어야 했지만 귀찮아서 미루었다. 

역시 미루는 태도는 좋은 것은 아니다. 


물론 어차피 한 번은 죽을 것이니 몸이 나빠진다고 해서 놀랄 일은 아니다.

죽음을 향해 좀더 가까이 다가섰구나 싶지만, 그렇다고 살아 있는 동안 삶의 질이 떨어진 상태에서 목숨을 길게 부지하고 싶지는 않다.

콜레스테롤이 높다는 것은 고혈압을 일으키고 결국에 치매나 뇌졸중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의미이니, 줄이기 위해 노력할 필요는 있다. 

물론 관상동맥에 문제가 생겨 급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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