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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슬기로운 소음 대처법 (1)
하루하루 사는 법
슬기로운 소음 대처법
아침부터 쿵쾅거리는 소리가 좀 심하다 싶었는데... 오후에 밖을 나가기 위해 현관문을 열었더니 작은 종이가방이 걸려 있었다. 가방 속을 살펴보니까 음식물 쓰레기봉지와 초콜릿, 그리고 편지 한 통이 들어 있었다. 바로 오늘 소음의 주인공, 새 이웃의 선물이었다. 누군가 새로 이사를 온 것이다. 그래도 이웃과 사이좋게 지내는 법을 아는 사람이 이사를 와서 다행이다. 예전에는 새로 이사를 오면 시루떡도 돌리곤 했는데, 언젠가부터 이사를 와도 인테리어공사를 해도 이웃 따위는 관심없다는 식으로 세태가 바뀌어 참 세상 삭막해지는구나, 했었다. 그런데 작년 코로나19 이후로 새로 이사와 2주 넘는 인테리어 공사를 한다고 문 앞에 편지와 작은 선물을 걸어놓은 이웃으로 두 번째. 이웃에게 민폐를 끼치는 상황에 앞서 미리..
쉽지 않은 일상 살아내기
2021. 4. 1.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