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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심련 허브티(Andrographis paniculata) 염증완화에 도움

마카모 2023. 5. 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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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심련 허브티

한 친구가 발리여행을 다녀와서 선물로 준 허브티.

Daun Sambiloto라고 쓰여져 있어 찾아보니까 '천심련'이라고 한다. 

학명으로는 Andrographis paniculata.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이 차에 대한 것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 식물의 추출물로 만든 보충제가 관절염 약으로 팔리고 있었다. 

선물로 준 친구는 염증완화에 도움이 된다면서 주었다. 

그런데 그동안 낯선 허브티라서 선뜻 마시게 되지 않았다. 

요며칠 위염으로 고생하면서 차 마시기를 중단해오다가 오늘 아침 차 말고 무언가 마실 만한 것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이 허브티를 생각해냈다. 

보통 차 마시듯이 마시면 된다고 해서 다기에 평소 녹차를 마시듯 잎을 넣어서 대략 90도 정도 되는 물에 2분 정도 우려보았다. 

향은 약간 흙냄새. 좋은 냄새는 아니다.

마셔보니까 엄청 쓰다. 친구도 이 차를 주면서 '쓰다'라고 미리 말해주었다. 

그런데 쓰면서도 단 맛이 난다. 묘한 맛이다. 

 

이 식물은 인도, 스리랑카가 원산지라고 한다. 

남아시아나 동남아시아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는 식물인데, 잎이나 뿌리를 박테리아로 인한 염증 등에 약재로 사용한다고 한다. 

전통적으로는 암예방이나 치료를 위해 보충적으로 사용되었다고 하지만 실제로 암치료나 예방에 도움을 주는지는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고 한다. 인도에서는 황달 치료에도 사용해왔다고. 

중국과 인도에서는 감기나 독감에 이 식물을 사용하기도 한다고. 

 

아무튼 몸에 좋은 허브티이긴 하겠지만 맛이 좋다고 하기는 어렵다. 무엇보다 너무 써서. 단맛이 없다면 마시기 좀 힘들 것 같다. 

아무튼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위염에 나쁠 것 같지는 않다.

적어도 마시는 동안 속쓰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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