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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사는 법
몸에는 나쁘지만 마음에는 좋은, 오후의 간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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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해 900명이 넘었다는 소식에 절로 우울해진다.
기분이 나쁠 때는 단맛이 도움이 된다.
좋아하는 홍차에 쿠키와 초콜릿을 더한다.
오후에는 특히 얼그레이티를 마신다. 베르가모트 향이 기분을 좋아지게 하기 때문이다.
평소에는 콜레스테롤 때문에 피하는 쿠키지만 오늘은 하나 정도 허락해준다. 초코칩 쿠키는 특히 좋아하는 쿠키다.
그리고 트뤼플 초콜릿도 콜레스테롤에 문제가 있다면 무척 나쁜 먹을거리다.
그래도 트뤼플 초콜릿도 하나. 크리스마스 시즌, 프랑스 사람들이 무척 즐기는 초콜릿.
우리나라에서도 프랑스의 트뤼플 초콜릿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무척 감사한다.
친구는 디카페인 커피와 로투스 계피비스킷, 그리고 트뤼플 하나.
골다공증 위험신호가 있는 친구에게 커피는 적. 하지만 디카페인 정도에서 타협하고 마신다.
커피에는 로투스가 어울린다.
각자 원하는 음료와 달콤한 간식으로 오후를 보낸다.
몸에는 나쁘지만 마음에 좋은 오후의 차와 간식. 기분이 한결 나아진다.
인간은 참으로 모순된 존재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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