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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사는 법
벚나무의 단풍, 낙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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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이 좀 못되는 시간동안 거의 집안에서 지내면서 가끔씩 도서관을 다녀오거나 근처 약국과 편의점에 볼일을 보러 갔을 뿐, 바이러스가 두려워 감히 산책은 나서지 못했다.
그리고 마침내 햇살이 너무 눈부셔서 햇살에 이끌렸는지 하천가로 걸음을 옮겼다.
집안에서 웅크리고 있는 동안에도 나무들, 풀들은 변함없이 계절을 살아내고 있었다.
벚나무의 잎들이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갈색빛을 띤 잎들이 눈에 들어온다.
바닥에는 이미 자신의 시간을 끝낸 잎들이 뒹굴고 있었다.
낙엽을 바라보고 있으니까, '그래, 가을이 왔구나.' 싶었다.
아직 낮 시간의 기온은 25를 웃돌고 있지만 새벽녁은 서늘하다.
이제 나무들은 하나 둘 아름다운 빛깔로 단풍이 들테지.
비가 그치고 햇살이 눈부신 날에는 멀리 떠나지 못해도 단풍이 궁금해서 근처 공원으로, 하천으로 뛰쳐나가게 될 것 같다.
코로나19가 좀 잦아들어야 할텐데...
잠깐이라도 햇살을 받고 단풍든 잎, 떨어진 낙엽을 바라보니 몸도 마음도 살아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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