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행복하다

벤치에 앉아 쉬었다 가기

산삐아노 2021. 11. 2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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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하다 보면 쉬었다 가는 곳이 정해진다. 

사진 속 벤치도 그렇다. 

동네산책을 하다 이 벤치에서 쉬어가는 시간이 좋다. 

이 벤치에 앉아 잠시 숨을 고르면서 주위를 둘러보면 계절따라 시간따라 주변 풍경이 다르다.

그 작은 변화들을 가만히 느껴보는 것도 좋다.

코로나 시절이라도 거리두기를 할 수 있는 이 벤치. 

이곳에 앉아 쉬어가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 경쟁자도 없다. 

마치 나를 위해 그 자리에 놓여 있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

오고 가며 잠시 쉴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세월에 벤치가 많이 낡았다. 없어지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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