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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쉽지 않은 일상 살아내기 (82)
하루하루 사는 법
그동안 kt 통신사 표준요금제를 이용했었다. 25%약정할인을 받아 한 달에 9000원 정도를 지불했다. 물론 전화와 문자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파트너가 무제한 통화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전화를 할 때는 파트너의 폰을 사용했다. 그리고 가지고 있는 아이폰을 가지고 카톡으로 영상통화를 하거나 채팅을 했다. 그동안 kt통신사에 매달 9천원 정도를 지불하는 것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을 안 한 것은 아닌데, 알뜰폰으로 바꿔야지, 생각만 하다가 세월이 흘렀다. 그러다가 마침내 결심을 굳히고 알뜰폰으로 갈아타기를 하기로 했다. 각 통신사에서도 알뜰폰 상품을 내놓았고 그 밖의 알뜰폰 사업자도 너무 많았다. 선택의 폭이 너무 많으면 선택하기가 너무 어렵다. 물론 모두 비교해서 선택할 수도 있지만 무더위 ..
키우고 있는 화초 아래 조용히 싹을 틔우는 야생화들. 야생화도 예뻐하면서 키우기도 하지만 너무 많아질 때는 감당할 수 없는 뽑아버리곤 했다. 꽃마리도 작은 꽃이 예뻐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너무 커지니까 스파티필룸에게 가야 할 영양을 너무 가져간다 싶었다. 벤자민 화분에서 자라는 괭이밥도 마찬가지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모습이 사랑스럽긴 하지만 어느 순간 키우는 화초에 위협이 된다는 싶을 때가 있다. 작년에 키운 나팔꽃 덩굴이 화분에 떨어뜨린 씨앗이 적지 않았는지 자꾸 나팔꽃 싹들이 생겨나서 골치거리였다. 어차피 나팔꽃 덩굴은 두 줄기 정도만 되도 충분히 파란 꽃을 즐길 수 있어 그 이상은 필요가 없다. 결국 내가 선택한 것은 잡초를 뽑아 물이 담긴 병에 꽂아 잠깐 감상하기로 마음먹었다. 병에 꽂아두..
우리집 현관에 부적처럼 놓여 있던 소화기. 2.5kg ABC분말소화기다. 제조일자가 2004년! 헉!! 거의 20년 가까이 된 소화기라니!!! 소방서에서 소방점검 나왔을때 이 소화기는 이미 사형선고를 받았었다. 그런데도 소화기 교체를 차일피일 미루었다. 설마 불이 날까? 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며칠 전 보일러 온도조절기가 퍽!하는 소리와 함께 사망했을 때 전기화재가 날 때 소화기가 없으면 큰일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옛날 소화기를 처분하고 새로 구입하기로 했다. 소화기는 폐기물로 처분해야 한다고. 2000원 폐기물 스티커를 붙이고 미련 없이 버렸다. 그런데 옛날 소화기는 국산이었다. 충전자 성명까지 적혀 있고 확인 도장까지 찍혀 있다. 이번에 쿠팡에서 구입한 ABC분말소화기는 3.3kg. 예전 것..
부엌 후드가 고장난 지 수 년이 되었다. 사실 후드는 셀프설치도 그리 어렵지 않다고 하는데, 문제는 애초에 부엌 상부장이 잘못 짜여졌다는 것이 문제였다. 당시에 알지 못했지만 후드를 설치한 상부장이 후드 사이즈보다 좀 작게 만들어졌는데 거기다 억지로 후드를 밀어넣어 달아놓았던 것이다. 그래서 그동안 후드의 필터를 갈 때마다 엄청 고생했었다. 후두가 망가져 다시 달려고 하니까 공간이 비좁아서 설치가 불가능한 상태. 할 수 없이 후드와 수드 옆 상부 수납장을 떼어내기로 했다. 후드 위 상부장을 열어보니까 위 사진과 같은 상태. 전기 코드를 뽑고 후드를 분리해내기로 했다. 후드 분리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십자 드라이버만으로 충분. 후드를 떼어낸 후 후드는 고철로 처분할까도 생각했지만 플라스틱이 결합된 상태라..
집안에 두 대의 실외 자전거가 계속해서 방치된 채 베란다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대로 둬도 자전거는 녹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바퀴의 바람도 빠지고. 두 대 중 자전거 한 대를 처분하기로 마음먹었다.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며 알아보니까 1. 실외 자전거가 손볼 곳이 없는 양호한 상태라서 중고 자전거로 판매가 가능할 정도라면 중고로 팔 수도 있고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할 수 있다. 2. 실외 자전거의 상태가 양호하지 않다면 폐기물로 버릴 수 있다. 우리 집 자전거는 팔기에는 너무 오래되고 상태가 좋지 않다고 판단해서 폐기물로 버리기로 했다. 경비 아저씨께 문의해 보니까 '2000원' 스티커를 붙이면 된다고 한다. 우리 아파트에서는 개인이 스티커를 따로 구입해서 붙일 필요는 없고 경비 아저씨에..
며칠 전 핸드폰을 두고 외출을 했다가 돌아와 보니까 부재중 전화가 왔다고 되어 있었다. 그런데 국제전화란다. 006-8210-53200454 내게 국제전화를 할 사람이 없는데... 이상한 전화번호였다. 찾아보니까, 006으로 시작되는 국제전화는 '원링스팸'이라고 한다. 원링스팸이란 "벨을 한 번만 울리고 끊는 방식으로 부재중 전화를 보고 다시 걸도록 유도하는 스팸전화". 혹시나 하고 부재중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받는 사람은 없고 요금만 과도하게 물게 된다고. 이렇게 006으로 걸려오는 전화는 발신자 추적이 어렵다고 한다. 006, 00682, 001,002로 걸려오는 국제전화는 절대 받지 말라는 것! 이런 전화를 처음 받아보았는데, 요즘 이런 전화 무지 많이 걸려와서 피해를 입는 사람이 많단다. 국내통..
오산대 물향기 수목원 화장실에 들렀을 때였다. 화장실 문 안쪽에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방법'이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그러고 보면 불법촬영을 시도한 사례가 적지 않으니, 혹시나 화장실 안에 카메라가 있지는 않을까? 염려되기도 한다. 그래서 자세히 읽어 보고 사진도 찍었다. 일단 휴대전화의 설정에 들어가서 와이파이 부문을 살펴보라고 한다. 영문과 숫자가 섞여 있는 긴 와이파이 이름이 있는지 보라는 것. 그런 이름이 있다면 일단 의심해 볼 것! 그리고 의심되는 공간을 플래시를 켜서 촬영하라고 한다. 사진 속에 흰 점 부분을 확대해서 보면 렌즈 탐지가 가능하다고. 불법 카메라 설치 공간으로 의심스러운 곳으로 '변기 안쪽'이 나오는 대목에서 입이 쩍-벌어졌다. 변기 안쪽에 카메라를 설치한다고!! 물론 대부분..
올봄에 동네에 있는 에 가서 부츠를 기증했다. 예전에 동생, 친구가 기증하고 싶은 물건까지 모아서 박스에 정리한 후 기증신청을 하면 자원봉사자분이 집으로 방문해서 가져가도록 하는 방법을 택했다. 하지만 기증할 물건이 얼마 없을 때는 택배로 보낼 수도 있지만 매장에 직접 가지고 가는 쪽이 더 나은 것 같다. 매장 유리문에 매장문을 여는 시간과 닫는 시간, 쉬는 날에 대한 정보가 있다. 늦게 문을 열고 일찍 닫는 편이라서 출근하는 사람들이 매장을 이용하기는 쉽지 않다. 게다가 일요일과 공휴일에 쉬니까 더더욱 출근하는 사람들에게는 이용이 어렵다. 아름다운 가게가 지향하는 바를 분명하게 알리는 포스터와 물품 기부에 대한 안내 포스터도 붙어 있다. 아름다운 가게에서 기증받는 물품의 목록을 보면 받지 않는 물품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