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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사는 법
작은 방의 장판을 교체하려고 마음먹었다. 현재 장판은 내가 이사오기 전부터 있었던 것인데, 이사올 때 장판을 교체하지 않았다. 그리 더럽지 않아서였다. 그런데 이사온 후 세월이 흐르다보니 장판이 얇고 더럽다는 생각이 들어서 교체하고 싶었다. 그래서 장판을 주문했다. kcc 그린편백 1.8T. 183cm(폭)x450cm(길이) 폭은 고정되어 있고 길이는 고정되어 있지 않다. 폭을 방의 좁은 쪽에 놓고 길이를 잰다면 폭은 방의 넓은 쪽에 놓고 길이를 재는 것보다 비용이 많이 든다. 할 수 없이 폭을 방의 넓은 쪽에 놓고 길이를 재니까 방의 짧은 쪽 길이가 220cm. 방의 긴 쪽이 183cm보다 기니까 필요한 길이는 440cm. 50cm단위로 판매하기 때문에 450cm를 구매했다. 장당 7000원, 따라서 ..
방을 도배하고 나니까 오래된 스위치와 온도조절기가 신경이 쓰였다. 색깔로 짐작하건대,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건설되었을 때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 왼쪽 1구 스위치는 앞서 스위치교체 포스팅을 했으니까 여기서는 생략하고 이번에는 방마다 있는, 망가진 오래된 온도조절기를 블랭크(맹카바)로 감추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한다. 온도조절기의 크기가 블랭크(소)와 일치해서 뚜껑을 벗겨내고 블랭크 뚜껑을 쒸우면 되지 않을까?하고 간단히 생각하고 작업에 들어갔다. 참! 작업 전 반드시 차단기를 내려야 한다. 일자 드라이버로 뚜껑을 떼어내니까 먼지투성이다. 윽! 틀의 나사 두 개를 풀어서 당겨보니 위와 같다. 속도 너무 더럽다. 대충 먼지를 털어내었다. 니퍼로 전선을 끊었다. 끊은 전선을 하나씩 검정색 절연테이프..
내 방 벽에는 사용하지 않는 'tv안테나선과 유선전화선을 연결하는 부분'이 누렇게 변색된 채 벽의 오점. 집에 TV도 유선전화도 없는데, 이런 것이 벽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괴로웠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그동안 해결책을 찾지 못하다가 방을 새로 도배하고 나니 절대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 이것은 아마도 내가 사는 아파트가 건설되었을 때 설치된 후 지금껏 그대로 방치된 것 같다. 그렇다면 30년도 더 되었다는 이야기.헉!블랭크로 가리는 데 필요한 물품은 코팅된 장갑, 일자 드라이버와 십자 드라이버, 그리고 니퍼. 물론 블랭크(대)도 준비해야겠다. 블랭크(대)는 블랭크(소)의 두 배 크기로 정사각형이다. 블랭크는 규격제품이라서 크기를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블랭크(대)는 1700원에 구입했다..
최근에 실리콘 접이식 물컵을 구입했다. 트레킹이나 산책길에 물을 마시거나 차를 마실 때 지니고 다니기에 가볍고 부피도 작아서 좋을 것 같았다. 언뜻 보기에 위의 두 컵이 색깔만 다르고 거의 유사해 보인다. 왼쪽의 청록색 컵은 친구 것이다. 오른쪽의 회색 컵은 내 것이다. 친구는 테무(Temu)에서 구입했고 나는 알리 익스프레스(Ali Express)에서 구입했다. 청록색 컵은 원가가 18269원인데 현재 테무에서 4947원에 판매중이다. 친구는 4947원에 구입했다. 회색 컵은 원가가 10542원인데 현재 알리익스프레스에서 4323원에 판매중이다. 나는 더 할인된 가격인 2000원에 구입했다. 나는 알리 익스프레스의 'choice'라는 카테고리, 즉 천원 마트에서 구입한 것이다. 현재도 1회에 한해서 2..
부엌 벽면에 누렇게 변색된 블랭크가 항상 불만이었다. 도대체 저 블랭크는 무얼 막은 것일까? 아무튼 이번 기회에 블랭크를 교체하기로 했다. 이미 블랭크로 막힌 곳을 새 블랭크로 교체하는 일은 쉬워도 너무 쉽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블랭크라고 하면 찾기 어렵다. 맹카바라고 부른다는 것을 알게 됨. 내가 구입한 블랭크는 스위치와 어울리도록 같은 브랜드, 즉 디아크 대각 블랭크다. 가격은 1200원. 틀과 뚜껑이 들어 있다. 모서리 곡선이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하다. 사실 블랭크도 아무 브랜드나 사면 된다. 일단 규격사이즈니까. 필요한 장비는 코팅장갑과 1자 드라이버와 10자 드라이버. 1자는 뚜껑을 열기 위해서, 10자는 틀의 나사를 풀고 조이기 위해서 필요하다. 장갑은 혹시를 대비해서 코팅된 것을 이용하는 것..
도배를 하고 나니까 오래된 스위치가 눈에 거슬린다. 방에 있는 위 1구 스위치는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건설되었을 때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30년은 족히 되었을 것 같아 보인다. 거실의 3구 스위치는 내가 이사 온 후 한 번 인테리어가게에 의뢰해서 교체한 것인데, 교체하고 난 지 얼마되지 않아 뚜껑이 떨어졌다. 그래사 내내 테이프를 붙여두었었다. 이번에 거실 벽면을 도배하고 나서 뚜껑을 테이프로 고정하기 싫어서 그냥 둔 것이다. 위의 스위치 두 개와 거실 1구 스위치를 셀프로 교체하기로 마음먹었다. 스위치를 교체하기 위해서 필요한 장비는 고무로 손바닥이 코팅된 장갑, 1자 드라이버와 10자 드라이버, 그리고 니퍼. 1자 드라이버는 뚜껑을 열기 위해 필요하고 10자는 스위치 틀의 나사를 다..
그동안 살면서 벽지를 한 번도 교체한 적이 없었다. 코로나시절 윗집에서 누수가 생겨서 우리집 천정이 얼룩이 심하게 생겨 윗집에서 천정만 도배를 해주었는데, 도배를 하러 온 사람들이 집 전부 다시 도배하라고 권했던 것이 생각난다. 그 사람들은 돈벌이를 위해서 한 말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 우리집 벽지는 너무 오래 전 것이라서 색도 바래도 얼룩도 여기저기 생겨 보기가 좋지 않아 충분히 '도배하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놀랍지 않다. 아무튼 윗집 덕분(?)에 천정은 새로 도배가 되서 깨끗한 상태이지만 다른 곳은 정말로 도배를 다시 해야겠다고 벌써 전부터 마음을 먹었다. 마음 먹고도 시간이 제법 흘렀다. 올가을에는 집 일부라도 도배를 하기로 하고 경제적으로 도배를 하기 위해 셀프시공을 선택 했다. 추석 전에 일단 ..
친구가 공항 면세점에서 사서 선물로 준 시계인데, 줄이 망가졌다. 시계줄 고치는 곳에 갔더니 원래 줄이 무늬 없는 다크 블루색인데, 어이없게도 무늬 있는 검정색 줄로 바꿔놓았다. 파란줄이 없다면서. 동네 시계줄 교체하는 곳에는 다양한 색상이 없을테니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그냥 그대로 바꿔서 왔다. 이 줄은 작년에 바꾼 것인데 그때 당시 3000원이었다. 색깔도 맞지 않고 형편없이 얇고 시시한 시계줄이었지만 3천원이니 그냥 용서하자면서 받아들였던 것. 이때가 시계줄을 벌써 두 번째 바꾸었을 때였다. 수 년 전 앞서 시계줄을 바꾸었을 때도 파란줄이 없다면서 검정색줄로 바꿔주었다. 그래도 그때는 무늬가 없는 시계줄이라서 위 사진보다는 조금 나았다. 당시에 7천원을 비용으로 치뤘던 기억이 난다. 원래 시계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