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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1/01/08 (1)
하루하루 사는 법
겨울나기가 힘든 화초들
화초들 대부분을 실내로 들여다놓았지만 이번 겨울 실내에서 화초 둘이 말라 죽었다. 하나는 포기나누기 한 어린 스파티필룸, 또 하나는 지난 늦여름 가지를 잘라다가 뿌리를 내려 심은 벤자민. 둘다 조금씩 말라가더니 죽어버렸다. 그러더니 며칠 전 큰 벤자민이 병이 들기 시작했다. 잎마름병으로 보이는 증상이 나타났다. 지난 해 나팔꽃덩굴과 표주박덩굴의 잎들이 모두 이 병에 걸렸었다. 표주박 덩굴은 이 병에 져서 열매도 맺지 못하고 죽어버렸고, 나팔꽃 덩굴은 그 병에도 열매를 맺었다. 그런데 언제 이 병이 벤자민에게 옮겨왔을까? 안타까웠지만 병의 조짐이 보이는 잎들을 가차없이 모두 제거해버렸다. 그랬더니 거의 대부분의 가지와 잎이 사라지고 몇 가지 남지 않았다. 과연 올겨울 실내에서 벤자민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쉽지 않은 일상 살아내기
2021. 1. 8. 17:14